[사회] 프랑스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 잡은 여성 셰프이야기
2015.03.12 21:51:00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여성 라보리는 1970년대 프랑스 농장에서 푸아그라와 송로버섯을 즐기는 주말파티를 연 첫 번째 여성이라고 한다.
그녀는 요리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고 운명처럼 대통령의 개인 셰프로 엘리제궁에 입성한다.
엘리제궁에서 일하는 동안 다른 셰프들처럼 옷을 입지 않고 검은색 옷을 주로 입는 등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할일들을 시도한다.
라보리 셰프는 엘리제궁의 의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로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는 일에만 전념한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게 까다로운 음식취향을 가지고 있는 미테랑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격식을 차린 정통요리 위주였던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이 진짜로 원하는 음식은 프랑스의 따뜻한 홈쿠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가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을수록 수십 년간 엘리제궁의 음식을 전담했던 주방장의 원성은 높아만 지고, 주변의 시기와 질투의 시선을 받는데 그에 대한 괴로움으로 갈등을 시작된다.
이러한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개인 셰프 라보리의 맛있는 실제 스토리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사로 잡는다.
이 영화에 출연한 라보리 셰프역에 프랑스의 메릴 스트립이라 불리우는 카트린느 프로가 맡아 놀라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라보리 역을 맡은 카트린느 프로는 1956년생으로 실제인물과 나이가 같아 이 영화 배역에 큰 관심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에 집중했다고 한다.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역에는 시대와 역사를 아우르는 프랑스 그자체 배우인 장 도르메송이 맡았는데 아카데미 프랑세즈총장, 철학자, 작가, 그리고 칼럼리스트로 잘 알려진 장 도르메송은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고 몇번의 기회도 있었으나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엘리제궁의 요리사>에서 대통령역을 맡아 오랜 꿈을 이룰수 있다고 한다. 실제 미테랑 대통령과의 친분도 있었다고 한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간직한 대통령관저 프랑스 정치1번가 엘리제궁에서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엘리제궁의 요리사> 제작진은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엘리제궁을 비운 단 며칠간 촬영허가를 받아냈다고 한다.
쟈칼의 날(1973년,프렛 진네만 감독)에서 선보인 이후 약40년만에 영화에 모습을 보인 엘리제궁은 옛모습을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최근 프랑스영화의 붐을 타고 나온 작품이 <웰컴 삼바>,그리고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프랑스영화가 가지고 있는 긴여운을 남기는 매력을 지닌 것 같아 색다른 묘미를 느낀다.
프랑스의 국민배우 카트린느 프로가 여성 셰프로 등장하는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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