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장우 박사와 함께한 휴먼브랜드 포럼 성황리에 마쳐
2015.03.12 09:20:00

지난 2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휴먼브랜드 포럼은 역삼역에 위치한 카네기 빌딩에서 열렸다. 청중들이 하나둘 좌석을 채우면서 강의장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특히 특강을 진행하는 Idea Doctor 이장우 박사의 출연으로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 자신의 휴먼브랜드 이야기를 강연하고 있는 아이디어닥터 이장우 박사
7시 정각. 모르니까타임즈(주) 김석호 대표의 인사말로 포럼이 시작됐다. 김 대표는 휴먼브랜드 포럼을 통해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길 바라며, 다양한 휴먼브랜드 강연을 듣다보면 스스로 인지하고, 태도변화를 가져오고, 결국 행동하게 된다는 포럼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뒤이어 휴먼브랜드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안상현 기자의 강의가 이어졌다. 안 기자는 수많은 별들이 보이는 은하수 이미지를 통해 휴먼브랜드의 개념을 다시 설명했고, 브랜드는 이미지와 경험의 집합이라고 했다. 그리고 다양한 브랜드의 종류와 사례를 통해 휴먼브랜드를 쉽게 이해하도록 강의했다. 끝으로 휴먼브랜드의 힘을 결정하는 3가지 핵심요소로 차별성, 연관성, 일관성을 설명했고 그 중에서 차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안상현 기자가 휴먼브랜드의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이날의 메인 호스트는 2014년 대한민국 퍼스널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Idea Doctor 이장우 박사였다. 이 박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작해 글로벌 기업의 대표까지 역임한 살아있는 롤모델이다. 평소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이 박사는 이날은 더욱 특별한 강의를 준비했다. 바로 지금까지 겪은 자신의 휴먼브랜드 스토리를 들려주었던 것이다.
1982년 첫 직장생활을 수세미를 판매하는 한국 3M에서 시작한 이장우 박사는 12년만에 미국 매니저가 되었고, 39세에 3M 자회사인 이메이션 대표가 되었다. 그 후 글로벌 브랜드 총괄대표를 맡았고 2009년 직장을 그만두면서부터 지금까지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된다. 결국 34년간 브랜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한 길을 걸어왔고, 이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성공을 바탕으로 수많은 서브 브랜드를 만들었다. 대표적으로 커피, 치즈, 초콜릿, 맥주, 피자, 여행, 책, 음식, 패션, 아이디어 등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아이디어탐방을 즐기는 이 박사는 배움을 위해서라면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태리, 벨기에 등 지구 끝까지 갈 정도로 열정 가득했다. 그리고 누구에게든 정보를 얻으면 그것을 본인만의 통찰로 새롭게 변형시켰다. 남의 아이디어를 베끼면 카피이지만 남의 아이디어에서 자신만의 색깔, 즉 컨셉을 입히면 큐레이션이 된다며 큐레이션을 쉽게 정의해 주었고, 이런 큐레이션 능력이 앞으로 가장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퍼스널 브랜드로 활동하는 프리랜서는 낭만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직장인이 회사를 떠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나라면 나를 돈주고 사겠는가?라고 자문해보라고 한다. 그만큼 본인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의 실력과 가치를 갖춰야 함을 의미했다. 그리고 프리랜서로 사는 길은 시장성 있다고 판단되는 영역을 최대한 좁혀야 하며 끊임없이 신상품을 출시해야 살아남는다. 1인기업이나 프리랜서가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는 혼자서 일도 해야하고 공부도 하며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휴먼브랜드가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에 끊임없이 공부하고 훈련하는 과정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 구 아이랑과 뱃노래를 불러준 전병훈 학생(KOMU, 한예종 3학년)
이 박사의 휴먼브랜드 스토리를 끝으로 포럼의 1부를 마쳤고 2부 시작에 앞서 축가가 있었다. 특별히 초대된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전병훈 학생은 5살 때 국악신동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고, 7살 때 최연소 경기12잡가를 완창한 기록을 갖고 있었다. 최근 KOMU라는 국악그룹을 창단하여 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전병훈은 구 아리랑과 뱃노래를 열창했고 열악한 무대에도 불구하고 감동적인 노래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어린 나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길을 올곧게 걷고 있으며, 많은 청중 앞에서 당당하게 포부를 밝혀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이장우 박사의 모르니까타임즈(주) 자문위원 위촉식이 진행됐다. 위촉장 수여는 휴먼브랜드연구소 박상영 소장이 했다. 이어 휴먼브랜드 포럼을 이끌어 갈 운영단이 소개되었다. 초대 이사장으로 깨끼박사 고중곤 이사장, 운영위원으로는 돈키우스로 맹활약 중인 어학디자이너 조전범 대표, 특별한 마케터인 친절한 세인씨의 박세인 대표, 바보 세일즈매니저로 유명한 정병화 SM, 천연화장품 기업인 뜨다의 임해숙 대표, 마지막으로 참석은 못했지만 청소년멘토링 전문NGO인 러빙핸즈의 박현홍 대표까지 총 6명이 소개되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 휴먼브랜드포럼의 운영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전범, 박세인, 정병화, 임해숙, 고중곤 이사장
2부에서는 상담심리치료 및 자연프로젝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깨끼박사 고중곤 이사장의 사회로 비즈니스교류 및 토크쇼가 진행됐다. 고 이사장은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 사람들과 명함을 주고 받으며 자신을 소개하도록 안내했고, 테이블별로 구호를 만들어 함께 외치는 등 친근함을 느끼게 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토크쇼 첫 손님으로 이장우 박사가 초대되어 수세미 판매노하우로부터 CEO가 되기까지의 경영노하우를 깜짝공개했다. 명함추첨을 통해 나온 일반인 청중에게도 자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 순서인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에는 최근 새로운 개념의 1인 쇼핑미디어인 아파트101동 쇼핑몰을 박상영 소장이 소개했다. 공동창업의 개념으로 참여하는 이 쇼핑몰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과 동시에 자기만의 쇼핑몰인 my apart가 생성되어 관심 있는 상품을 SNS 채널(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박 소장의 신개념 쇼핑몰의 소개를 마치고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어졌다. 국내 쇼핑호스트 1호이며 글로벌 소통 전문가인 김태승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홍보대사를 수락한 김 교수는 오늘이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날이다. 지난 20년 이상 쇼핑호스트를 전문으로 했고 수출과 무역업에도 종사했던 노하우를 이 쇼핑몰에 녹여내면 서로 윈윈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말했다.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휴먼브랜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출간된 <휴먼브랜드 Vol.01>을 구매하는 사람도 눈에 많이 띄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끝까지 함께 하는 모습에서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다음 포럼은 4월 13일이며 중국경영과 1인기업경영 전문가로 유명한 김형환 교수의 휴먼브랜드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꼭 참석하기를 권한다.
원본 기사 보기:모르니까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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