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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김치 사랑 이어 빵집 사장 꿈까지 화제

2026.06.01 18:59:00

사진=유튜브 채널 ‘송가인’ 캡처 © 이광수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송가인’ 캡처 © 이광수 기자

[더데일리뉴스] 평소 무대 위에서만 보던 송가인이 앞치마를 두르고 반죽을 만지는 모습이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오늘(1일) 공개된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송가인이 정다경, 강예슬, 김희진, 두리와 함께 베이킹 클래스에 참여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과정이 공개됐다. 노래가 아닌 빵 만들기에 도전한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콘텐츠의 시작은 소소했지만 의미는 컸다. 송가인이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왔던 버킷리스트를 직접 실행에 옮긴 자리였기 때문이다. 평소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현장 분위기를 가장 먼저 장악한 인물도 송가인이었다. 그는 수업이 시작되기 전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며 자연스럽게 중심 역할을 맡았다. 맏언니다운 책임감과 친근함이 동시에 드러났다.

이후 풀메이크업을 하고 등장한 동생들을 바라보며 “내가 큰 실수를 범했다, 나 혼자 할것인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와 재치 있는 표현이 더해지며 현장은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하지만 웃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베이킹이 시작되자 송가인은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반죽의 모양을 세심하게 다듬고,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서두르지 않았다. 빠르게 끝내기보다 제대로 만드는 데 집중했고, 예상치 못한 실수가 발생해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오랜 시간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집중력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대목이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선생님으로부터 가장 예쁜 페스츄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존재감을 입증한 것이다. 처음 도전한 분야였음에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며 주변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칭찬이 이어지자 송가인은 “조만간 '송가인 빵집 차리다'로 기사 날 수도 있다. 빵 가게 이름은 '빵이어라'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유쾌함을 드러냈다. 진지함과 유머를 오가는 매력이 콘텐츠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음식에 대한 확고한 취향도 공개됐다. “김치가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라는 말에 두리가 “가인 언니는 콘서트 때 티라미수에 김과 김치를 곁들어 먹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송가인은 “김치는 모든 음식에 잘 어울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장면은 수업이 끝난 뒤였다. 송가인은 자신이 만든 빵과 떡을 제작진에게 나눠주며 마지막까지 주변 사람들을 챙겼다. 완성된 결과물보다 함께한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이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송가인은 다양한 콘텐츠와 무대를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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