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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홈런’ 재현, 조회수 120만이 만든 뜻밖의 결말

2026.05.26 16:17:00

사진=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캡처 © 이광수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 캡처 © 이광수 기자

[더데일리뉴스] 한때 지우고 싶었던 장면이 지금의 하지원을 다시 가장 뜨겁게 만들고 있다.

오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서 하지원이 ‘홈런’ 무대를 다시 꺼낸다.

배우에게 과거 음악방송 무대는 추억이라기보다 민망한 기억에 가까웠다. 하지만 대중은 그 장면에서 전혀 다른 재미를 발견했다.

지난 4월 30일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26학번 지원이요’에서 하지원은 캠퍼스를 누비며 젠지 세대와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배우의 거리낌 없는 모습은 예상 밖의 반응을 만들었다.

특히 ‘홈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하지원이 당황하는 반응은 하나의 밈처럼 소비됐다. 과장되지 않은 진짜 반응이 오히려 더 강한 웃음을 만들었다.

결정적 장면은 기안84와 강남의 도발이었다. “언젠가는 ‘홈런’ 무대를 다시 해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자 하지원은 “영상 조회수가 120만이 넘으면 ‘홈런’을 재현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움직였다. 공약 영상은 빠르게 기준을 넘겼고 현재 160만 조회수에 가까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미 앞서 강남의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도 불씨는 붙어 있었다. 강남이 이상화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홈런’을 언급했고 하지원은 “아무도 이 영상을 안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 장면은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역주행 신호탄이 됐다. 과거를 숨기려는 솔직함이 오히려 지금 시대의 콘텐츠 문법과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번 ‘쇼! 음악중심’ 무대는 단순한 복고 이벤트가 아니다. 하지원이 예능과 콘텐츠 시대에 어떻게 다시 소비되고 사랑받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하지원은 웹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통해 젠지 세대와 활발히 소통 중이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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