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아이 티저 공개, 짧았지만 강하게 각인된 한 장면
2026.05.26 09:38:00

[더데일리뉴스] 한때의 유행으로 여겨졌던 Y2K가 이제 퀸즈아이의 새로운 무기가 되어 돌아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퀸즈아이의 신곡 ‘Y2K’ 뮤직비디오 티저는 단순한 컴백 예고 영상 이상의 존재감을 남겼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팀이 이번 활동에서 무엇을 보여주려 하는지 방향성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가장 먼저 시선을 붙잡은 건 디테일이었다. 휴대폰 키패드 사운드와 메시지 입력 장면은 Y2K 시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즉각적인 향수를 자극했다. 복고 코드를 차용했지만 촌스럽지 않았다. 오히려 현재 K팝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결합되며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공간 활용도 인상적이었다. 거리와 레코드숍, 대기실처럼 서로 다른 배경을 오가는 구성은 자유롭고 즉흥적인 에너지를 강조했다. 퀸즈아이 멤버들은 꾸며낸 복고가 아니라 자신들의 색으로 흡수한 쿨한 무드를 보여줬다.
멤버들의 스타일링 역시 핵심 포인트였다. 컬러풀한 패션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는 곡 제목 ‘Y2K’가 가진 이미지와 정확히 맞물렸다. 단순히 시대 감성을 가져오는 데 그치지 않고 팀 브랜드와 연결하는 방식이 돋보였다.
타이틀곡 ‘Y2K’는 듣는 순간 2000년대 초반의 반짝이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팝 앤썸으로 소개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적 오마주, 당시 감성을 반영한 프로덕션이 결합돼 향수를 감각적인 대중성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읽힌다.
앨범 전체 구성을 보면 퀸즈아이의 확장 의지도 분명하다. ‘PRISM EP.02’는 팀의 에너제틱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다채로운 음악 스타일을 담아낸 작품이다. 자신감 넘치는 댄스 팝 ‘LBD’,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오는 ‘THIS IS LOVE’까지 포함되며 변화 폭을 넓혔다.
이번 컴백은 단순한 신곡 발표보다 팀의 다음 단계에 더 가깝다. 퀸즈아이만의 강한 퍼포먼스 이미지에 대중적인 팝 감성을 결합할 수 있다면 팀의 존재감은 한층 더 커질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퀸즈아이는 오는 28일 오후 6시 ‘PRISM EP.02’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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