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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감사’ 해무그룹 흔든 제보, 감사 3팀 울타리의 의미

2026.05.25 14:46:00

사진=tvN ‘은밀한 감사’ 10회 캡처 © 이광수 기자
▲ 사진=tvN ‘은밀한 감사’ 10회 캡처 © 이광수 기자

[더데일리뉴스] 해무그룹의 평온은 익명 메일 한 통으로 순식간에 무너졌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10회는 주인아를 둘러싼 제보가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의 관계를 시험하는지 보여줬다.

박아정이 보낸 제보 메일은 주인아를 직접 겨냥했다. 감사실장이라는 위치와 과거 관계가 맞물리면서 의혹은 빠르게 커졌고, 해무그룹 내부는 술렁이기 시작했다.

주인아는 감정을 앞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긴급 임원회의까지 열린 상황에서 담담함만으로 모든 의심을 잠재우기는 어려웠다.

이 장면에서 드러난 핵심은 스캔들 자체보다 조직의 반응이었다. 확인되지 않은 메일 하나가 한 사람의 자리를 흔들 수 있다는 현실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노기준은 다른 방식으로 주인아를 지키려 했다. 그는 PM 좌천에 앙심을 품고 벌인 일이라는 허위 진술까지 준비하며 주인아의 굴욕을 대신 떠안으려 했다.

감사 3팀 역시 조용하지만 단단한 존재감을 보였다. 주인아가 “감사 3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라고 다짐한 순간은 팀의 관계성이 새롭게 각인된 대목이었다.

박아정의 감정선은 또 다른 비극을 만들었다. “왜 주인아는 되고 나는 안 되냐”라는 말에는 질투와 상처가 뒤섞여 있었고, 전재열의 해고 통보는 그녀를 더 깊은 선택으로 밀어 넣었다.

엔딩은 다시 한 번 판을 뒤집었다. 전성열이 박아정을 반전 카드로 꺼내 들면서 주인아와 감사 3팀 앞에는 더 큰 혼란이 예고됐다.

한편, tvN ‘은밀한 감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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