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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한 곡에 뒤집혔다, 태안 ‘전국노래자랑’ 폭발

2026.05.23 15:23:00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 서지호 기자
▲ 사진=KBS 1TV ‘전국노래자랑’ © 서지호 기자

[더데일리뉴스] 꽃지해안공원에 모인 관객들의 함성이 김연자와 강문경 무대에서 폭발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2167회는 충청남도 태안군 편으로 꾸며진다.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 태안에서 펼쳐진 이번 녹화에는 총 15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끼를 아낌없이 쏟아냈다.

무대 초반부터 분위기는 뜨거웠다. ‘꽃타령’을 부르며 등장한 20대 여성 참가자 2인조는 이어진 ‘풍악을 울려라’ 무대로 현장의 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예상보다 더 강렬한 에너지와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가 더해지며 객석 반응도 빠르게 달아올랐다.

이어 등장한 자매 팀은 연이은 땡 판정 속에서도 끝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해양경찰 듀오는 ‘Oh My Julia’를 선곡해 안정적인 가창과 든든한 존재감으로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평범한 일상 속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는 전혀 다른 에너지로 변신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는 반응이다.

특히 현장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은 건 4인조 어린이집 교사 팀이었다. 이들은 ‘얼쑤’ 무대와 함께 개인기 댄스를 연달아 선보이며 관객들의 떼창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되며 현장 열기는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초대가수들의 무대는 축제 분위기에 정점을 찍었다. 김연자는 ‘쑥덕쿵’으로 등장하자마자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이 더해지며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김소유는 ‘두 여인’으로 깊은 감성과 시원한 보컬을 동시에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배일호는 ‘오빠’로 세대를 아우르는 흥을 전했고, 나예원은 ‘잡힌 물고기’로 짙은 감성을 더했다. 마지막 무대는 강문경이 장식했다. ‘눈 뜨고 있는 한’을 부른 그는 특유의 구성진 창법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태안군 편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완성했다.

이번 태안군 편은 단순한 공개 녹화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객, 참가자와 초대가수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현장으로 완성됐다. 생활 밀착형 참가자들의 진솔한 매력과 초대가수들의 탄탄한 무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전국노래자랑’ 특유의 따뜻한 에너지를 다시 한번 보여줄 전망이다. 특히 세대와 직업을 넘어 모두가 같은 노래에 손뼉 치고 환호하는 장면은 오랜 시간 이어진 국민 프로그램의 힘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 방송된다.

이광수 기자

inylee@thedail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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