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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전립선암 임상 식약처 승인… 가짜내성 해결 목표

2026.04.20 14:19:00

서울대병원, AR-V7 검사 도입해 ‘진짜 내성’ 구분 및 엔잘루타마이드·페니트리움 병용 임상 본격 시작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제공= 현대바이오) © 더데일리뉴스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제공= 현대바이오) ©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전립선암 치료에서 ‘가짜 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병용요법 임상시험계획 변경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5월 중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본격 임상 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임상은 표적항암제 ‘엔잘루타마이드’와 환경 정상화제 ‘페니트리움’을 병용하는 세계 최초의 시도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기존 항암 치료에서 약효 감소는 암세포 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진짜 내성’으로 오인되어 고통스러운 화학항암제로 전환하는 과정이 반복됐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경우 약물이 종양 미세환경이라는 방어벽에 막혀 충분한 농도로 도달하지 못하는 ‘가짜 내성’이었다. 이번 임상은 ‘AR-V7 유전자 변이 검사’를 통해 진짜 내성 환자를 배제하고 가짜 내성 환자만을 선별, 표적항암제와 병용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평가하게 된다.

진근우 대표는 이번 임상을 “지난 80년 항암 역사의 치명적 오류를 바로잡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페니트리움이 종양 방어벽을 허물어 기존 표적항암제의 약효를 되살리며 전 세계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공 시 전립선암 환자들은 고통스러운 화학항암제로의 전환 없이 효과적 치료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홍가연 기자

lovol02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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