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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이에 커피를 담았더니 성수동에 줄 섰다… 대용량 저가 커피 다음은 ‘경험형 소비’

2026.04.01 13:07:00

‘스타벅스 5잔 양 3900원’ 파격가에 MZ세대 열광, 성수동 ‘양동이커피’로 카페업계 신선한 바람 불다
블루빈컴퍼니의 라떼 전문점 라떼킹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동이커피’를 출시했다 © 더데일리뉴스
▲ 블루빈컴퍼니의 라떼 전문점 라떼킹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양동이커피’를 출시했다 ©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 블루빈컴퍼니가 운영하는 라떼 전문점 라떼킹이 새로운 대용량 음료 트렌드인 ‘양동이커피’를 4월 1일 성수직영점에서 선출시했다. 1.5리터 용량의 커피를 양동이 형태의 전용 용기에 담아 제공하는 이 제품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5잔 분량을 약 3900원에 내놓아 저가 커피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최근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단순한 가성비를 넘어 ‘사진 찍고 공유하고 싶은’ 경험형 소비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라떼킹은 대용량 커피 시장의 원조 브랜드로서 와사비라떼, 컨디션라떼, 소주라떼 등 이색 메뉴의 성공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번 ‘양동이커피’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블루빈컴퍼니 김태준 대표는 “카페 시장이 프리미엄과 저가로 양극화되면서 차별성이 사라지고 있다”며 “양동이커피는 가격 경쟁을 넘어 카페 시장에 유쾌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는 ‘이 가격과 용량이 가능하냐’는 반응이 활발하며, SNS를 통해 인증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양동이커피’는 4월 8일부터 전국의 라떼킹 가맹점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며, 블루빈컴퍼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수익성 개선과 지속 가능한 상생 경영에 역점을 두고 국내 카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음료 공급을 넘어, 변화하는 소비자의 경험 욕구를 반영하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홍가연 기자

lovol02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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