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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자체 브랜드 ‘커먼즈’ 발표 및 브랜드 열림식 개최

2026.03.30 12:30:00

정비사업 조합이 선도하는 아파트 민주화, 삶과 공동체를 잇는 독립 자치 모델 출범
커먼즈 브랜드가 적용된 ‘커먼즈 종암’ 투시도 © 더데일리뉴스
▲ 커먼즈 브랜드가 적용된 ‘커먼즈 종암’ 투시도 ©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조합장 이원형)은 자체 아파트 브랜드 ‘커먼즈’를 공식 발표하고 브랜드 열림식을 개최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일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정비사업은 국내 최초 목조 아파트 도입과 함께 새로운 주거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커먼즈 브랜드는 아파트를 단순한 투자 상품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고 책임지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정의했다. 조합은 ‘아파트 3.0’ 시대를 지향하며, 기존 관리사무소 중심의 운영 방식을 대신해 주민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직접 자치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이로써 세대 간 상호 돌봄과 재취업 지원 등 공동체적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자 했다.

국내 최초 패시브하우스 성능을 적용한 ‘커먼즈 종암’은 에너지 효율과 쾌적성을 높인 친환경 목조 아파트로, 핀란드산 CLT 목재와 다양한 평면 타입을 도입하며 주거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한다.

조합은 한미글로벌, 간삼건축, 보미건설 등 건설·설계·시공 전문 기업과 협력 컨소시엄을 구축해 브랜드 개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개운산공원 접근성을 개선하는 보행육교 설치를 통해 단지를 지역사회와 열린 공간으로 연결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개운산마을 조합은 커먼즈를 시작으로 공동체 중심의 정비사업 모델 확산과 지속 가능한 주거 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단지 내부의 가치에 그치지 않고 도시와 주민 모두가 공존하는 생활 인프라로서 아파트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홍가연 기자

lovol02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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