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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에 힙합·EDM까지… 봉은사에서 반야심경 ‘공 空’ 파티 열린다

2026.03.25 16:35:00

4월 2일 힙합, 3일 EDM 야간 공연과 참여형 사찰 문화 프로그램 ‘마음 밝히기’ 진행
‘2026 야단법석’ 포스터 © 더데일리뉴스
▲ ‘2026 야단법석’ 포스터 © 더데일리뉴스

[더데일리뉴스]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4월 2일부터 3일까지 ‘2026 야단법석 - 마음을 밝히는 밤’ 행사가 개최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신문이 주최하고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한 이번 행사는 반야심경의 핵심 사상인 ‘공(空)’을 음악과 체험으로 쉽게 전달하는 공공문화 콘텐츠다.

야단법석은 전통 사찰 공간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관람객이 반야심경과 ‘공’의 의미를 체험하도록 구성됐다. 1만2000명 규모로 운영됐으며, ‘반야심경 공(空) 파티’에 2000명, 상설 체험 프로그램 ‘마음 밝히기’에 1만 명이 참여했다.

핵심 공연은 봉은사 일주문 앞 특설무대에서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4월 2일에는 래퍼 우원재와 DJ 웨건이 힙합을 접목해 반야심경을 재해석했고, 3일에는 글로벌 DJ 소다가 EDM으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공’ 풍선을 들고 구호와 구절을 함께 외우며 몰입형 참여 공연에 동참했다.

봉은사 경내에서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마음 밝히기’ 상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마음 체크 스티커와 5분 명상 체험으로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 속 마음관리를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종교적 경계를 넘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었으며, 안전관리와 동선 관리를 강화해 진행됐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청년층과 외국인 참여 확대, 온라인 콘텐츠 활성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행사 정보와 사전 신청은 공식 누리집과 구글 신청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가연 기자

lovol02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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